전주문화재단

검색
전주문화재단 전주백인의자화상 뉴스레터. Vol26 | 뉴스레터
전주문화재단 전주백인의자화상 뉴스레터. Vol26 | 뉴스레터
전주 백인의 자화상 DB

제목

전주백인의자화상 뉴스레터. Vol26
  • 2024-10-31 09:53
  • 조회 129

본문 내용

이달의 이야기

point 1. 지난 10월 12일에 뜻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전주독서대전 연계프로그램으로 고(故) 목경희 수필가를 조명하는 작고 작가 세미나가 개최됐는데요. 행사 당일의 그 열기를 전주 백인의자화상 뉴스레터에서 같이 확인해 볼까요?

 

point 2. 목경희 선생님은 총 일곱 권의 책을 내셨어요. 일곱 권의 책에 스며들어 있는 문학의 향기와 작가의 삶의 자취를 작고 작가 세미나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안녕하세요! 뉴스레터 담당자 수혁입니다.

 

7월에 시작한 뉴스레터가 어느덧 네 번째 띄우는 편지가 됐습니다. 어색하고 낯설었던 글쓰기도 지금은 제법 익숙해졌다고 생각하는 요즈음인데요.

독자님들도 처음에는 하기 힘들었던, 시작이 어려웠던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스스로도 서툴다 느끼던 것들도 때론 누군가에겐 감명 깊은 위로가, 위대한 첫 걸음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자신의 수필을 가리켜 '서툴게 살아온 삶의 회고록'이라고 했던 분이 계십니다.

바로 이번 호의 주인공 故 목경희 수필가예요.

 

"그러나 나는 펜이 창검보다 위대하다는 격언을 믿는다.
따라서 편지는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요 우리 인간 사회를 더욱 아름답고
향기롭게 꽃피울 수 있는 토양이기를 바란다. · · · 나는 편지 쓰기를 매우 좋아한다.
따라서 나는 날마다 편지를 기다리는 희망에 산다."

이 짧은 글귀에서 따듯함이 묻어 나오지 않나요?

 

전주백인의자화상 26호에서는 10월 12일에 진행된 2024 전주 작고 작가 세미나

<수필가 목경희, 일곱 권의 책에 스며든 삶>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그전에 먼저 목경희 수필가의 생애를 자세히 알아볼까요?

이번 <수필가 목경희, 일곱 권의 책에 스며든 삶>은 전북여성가족재단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었는데요,

발제자로는 최기우 극작가,

패널로는 김근혜, 이경옥, 최아현 작가님께서 자리해주셨어요!

 

대강당에는 목경희 세미나를 듣기 위해 와주신 수많은 청중으로 가득 채워졌답니다.

90분간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최기우 극작가의 진행 아래 다양한 방식으로 목경희 선생님의 삶과 수필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 뜨거웠던 현장을 사진으로 다함께 느껴볼까요?

세미나가 끝나고 주간 김은총 프로젝트의 김은총 씨가 목경희 선생님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작사, 작곡한 '먹을 갈면서'를 들으며 가슴 뭉클해 지는 시간도 가졌어요.
끝으로 2024 작고 작가 세미나의 발제를 맡아주신 최기우 선생님의 소감을 전해 드릴게요.
최기우 극작가

청중과 함께하는 세미나를 지향합니다.

전주독서대전 전주 작고 작가 세미나에서 목경희 수필가의 어록과 작품 소개를 몇몇 연구자의 일방적인 설명보다 청중의 낭독으로 꾸린 것은 그 때문입니다. 
목경희의 수필은 누구의 인생이든 수많은 고난이 있고, 그 아픔을 이겨내야 비로소 꽃을 피울 수 있음을 자연스레 전합니다. 아름다운 것을 보면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누리고 싶어 애가 타는 작가의 고운 마음과 외로운 사람에게는 따뜻한 눈길도 희망이 된다는 믿음은 그의 문장에서 꽃보다 더 화려하고 단아하게 피어납니다. 
목경희 수필가를 시작으로 1960·1970년대 전북의 여성작가를 비롯해 선후배 문학인을 기리고 작품을 되새기는 탐구가 활발해지기를, 작가와 작품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전주시립도서관 꽃심과 완산도서관, 헌책방 등에서 목경희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력

극작가. 희곡집 『상봉』과 『춘향꽃이 피었습니다』, 『은행나무꽃』, 『달릉개』, 『이름을 부르는 시간』, 오디오북 <들꽃상여>, 인문서 『꽃심 전주』와『전주, 느리게 걷기』,『전북의 재발견』등을 냈다.

대한민국연극제 희곡상, 전북연극제 희곡상, 불꽃문학상, 우진창작상, 작가의눈 작품상, 천인갈채상, 전주시예술상 등을 받았다. 전북일보사 기자, 전주대학교 겸임교수, (사)문화연구창 대표, 최명희문학관 관장 등으로 일했다.

작고 작가 세미나에 참여하지 못한 독자님들을 위해 하이라이트 영상을 전주문화재단 유튜브 '팔복예술TV'에도 업로드 예정이니 많이 시청 바랍니다!

11월 호의 주제는 작고 예술인 2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매달 뉴스레터에 의견을 남겨주시는 분들을 네분씩 선정하여 작은 선물을 드리니 많은 참여 부탁립니다.

전주문화재단 전주백인의자화상
예술로 상상하고 문화로 행복한 전주

(재)전주문화재단 문예진흥팀
sebeen_h@naver.com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구렛들 1길 46 (우) 54844
☎ 070-7711-3752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Life  where  art  becomes  everyday   life  where  art  brings  happine.